인쇄 기사스크랩 [제1110호]2020-07-23 11:00

필리핀관광부, FAO와 필리핀 내 지속 가능한 농업관광 협력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농업관광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실천 방안 바련,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필리핀 관광산업 회복 기여케

필리핀 관광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인해 침체된 관광산업을 지원하고 농장 체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필리핀 관광부는 FAO와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농업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업관광은 농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수확하기, 가축에게 먹이주기, 고기잡이, 캠핑, 하이킹, 현지 음식 만들기 등 농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활동을 총칭한다. 관광과 농업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셉트로 자리 잡고 있다. 필리핀 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이러한 농업관광 활성화가 고용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다고 강조해왔다.
 
푸얏 장관은 “이달 중, 필리핀 관광부 관계자들이 FAO와 함께 ‘농업관광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이번 농업관광 프로그램이 필리핀 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관광부와 FAO의 농업관광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및 어업 종사자들이 갖고 있는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리핀 관광부는 FAO와 체결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필리핀 내 농업 프로그램과 관광의 상호 보완성 증대 ▲농장 관광 홍보를 위한 리서치, 기술, 마케팅 등의 지원 ▲지정된 농장 관광 장소에서 프로그램 실시에 초점을 맞추어 세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AO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관광산업의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