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04호]2020-06-10 11:28

몰디브 관광청, 오는 7월부터 한국인 포함 입국 허용 발표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정책 성과, 단계적 입국 규제 완화 준비
관광 재개 관련 이해 관계자 간 안전 지침 등 준비, 관광객 안전 최우선
국가 수입 90% 관광업에 의존, 1개 섬에 1개 리조트 자리 안전 보장 강조
 
몰디브 관광청은 지난 3일, 몰디브 정부에서 단계적 입국 재개를 통해 국경 규제 완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관광 분야의 정상화에 필요한 모든 안전 프로토콜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몰디브는 정부 차원에서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의 방역, 완화, 관리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코로나19 대책위원회를 설립하여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문을 받아 국가적으로 방역에 힘을 쏟아 왔다.
 
몰디브정부는 코로나19의 몰디브 첫 확진 사례 이후 확산을 막고자 곧바로 모든 국가의 입국 비자 발급 정지를 결정했으며, 지난 4월 15일 몰디브의 수도 말레에서 첫 번째 지역 감염 사례가 발견된 이후에는 말레 전역에 폐쇄 조치를 내리는 등 강력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을 펼쳐왔다. 이후 지속적으로 정부의 강화된 예방 조치를 실시함에 따라 확진 사례수가 관리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판단 하에 국경 폐쇄 후 약 6주가 경과한 지난 5월 28일 내부 규제를 완화했다.
 
특히 관광산업 비중이 높은 몰디브 정부는 관광객과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안전과 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안전 지침과 함께 관광 사업 재개에 지속적으로 힘써왔으며, 그 결과 몰디브정부는 오는 7월에 단계적으로 국경을 개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몰디브 관광청에 따르면 관광 재개와 관련한 안전 지침에 관련된 내용이 이해 당사자간의 최종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이며, 추후 가이드라인은 관계자들의 협의를 거쳐 관광업계에 최종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몰디브 관광청은 몰디브의 최우선 과제는 몰디브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몰디브는 1,196개의 산호초로 구성되어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며 국가 수입의 90% 이상이 관광업과 관련 되어 있다. 특히 몰디브는 하나의 섬에 하나의 리조트가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도 프라이빗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몰디브는 가까운 미래에 여행객들이 안전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