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93호]2020-03-18 15:34

마카오, 외국인 입경 차단으로 항공사 운휴 일정 조정
18일부터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신분증 소지 국적자만 입경 가능
에어마카오 4월30일까지, 티웨이항공 5월31일까지 등 각 항공사 운휴 일정 조정
 
마카오정부가 18일0시(현지 시각)부터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신분증(ID)를 소지한 국적자 및 마카오 기업에 취업하여 마카오정부에 등록된 신분증(Blue Card)를 소지한 외국인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경(입국)을 차단한 가운데 한국과 마카오 노선 운항 항공사들의 운휴 일정이 일부 조정됐다.
 
마카오관광청이 취합한 한국과 마카오 노선에 운항했던 항공사들의 운휴 일정(18일 현재 기준)에따르면 에어마카오가 오는 4월30일까지 운휴하고 에어부산이 4월25일까지, 이스타항공이 인천-마카오는 4월27일까지, 제주-마카오는 오는 28일까지 운휴하기로 돼 있다. 제주항공은 일부 운항편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7C2001편은 오는 4월25일까지, 진에어는 LJ121편이 4월30일까지, 티웨이항공은 5월31일까지 운휴한다. 다만 마카오정부가 18일부터 모든 외국인(중국, 대만, 홍콩 등 일부 제외)에 대해 입경을 차단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변동이 없는 경우 한국과 마카오를 오가는 항공편의 재 운항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마카오는 3월 18일 11시(현지 시각)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3명이고 이 중 10명이 퇴원했으며 해외 체류 후 최근 거주지인 마카오로 돌아온 외국 국적 2명과 마카오 국적자 1명의 확진자들은 안정적인 상태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확진자가 마카오 내에서 방문한 지역의 방역이 완료되었고 접촉자들과 연락하여 건강 상태 및 바이러스 감염 유무를 검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