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92호]2020-03-02 12:03

마카오정부관광청, 코로나19 관련 입국자 격리 국가 늘려

한국은 지난 달 26일부터 적용, 이란/이탈리아 29일부터 적용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전세계적으로 확산 추이에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마카오내 확산을 막기 위해 코로나19의 확산 지역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한 격리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마카오정부는 지난 1월 27일 00시부터 후베이(호북)성 출신 방문객들을 마카오 밖으로 안내하고 후베이성 출신/경유 방문객들의 입경을 중단을 시작으로 입국자에 검역을 강화한바 있다.
 
마카오정부는 지난 2월 20일 00시부터 마카오 도착 14일 이내의 기간 내에 코로나19 발병률이 높은 지역을 여행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의학 관찰을 시행하며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마카오 입경이 가능하게 했다. 이때 해당 지역은 중국-광둥(광동), 허난(하남), 저장(절강), 후난(호남), 안후이(안휘), 장시(강서), 장쑤(강소), 충칭(중경), 산둥(산동), 쓰촨(사천), 헤이룽장(흑룡강), 베이징(북경), 상하이(상해) 등이었다. 이후 지난 2월 24일부터 한국도 포함시켰다.
 
특히 지난 2월 26일 12시부터 마카오 도착 14일 이내의 기간 내에 고위험 지역을 방문한 모든 방문객들은 별도의 시설에서 14일간 격리 기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입경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14일간 격리 시설을 이용하는 비용은 방문객 개인 부담이다. 지난 달 26일부터 이 조치의 해당 지역으로 한국을 포함시킨 이후 29일부터 이란, 이탈리아도 포함시켰다.
 
3월 2일 09시까지 (현지 시각) 마카오에는 8명의 환자가 퇴원하면서 총 2명의 확진 환자가 확진 즉시 격리되어 적절한 조치 하에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마카오는 지난 2월 4일 이후 추가 환자 발생 상황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