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90호]2020-02-21 15:34

마카오정부, 코로나19 발병률 높은 지역 여행객 대상 의학 관찰
20일부터 북경, 상해, 광동성, 사천성, 절강성, 안휘성 등 13개 지역 대상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지난 20일부터 전세계적으로 확산 추이에 있는 코로나19의 마카오 내 확산을 막기 위해 북경 등 중국 13개 지역을 여행한 여행객의 의학 관찰을 실시하고 있다.
 
마카오는 지난 1월 27일 00시부터 후베이(호북)성 출신 방문객들을 마카오 밖으로 안내하고 후베이성 출신/경유 방문객들의 입경을 중단했다. 마카오정부는 입국하는 모든 방문객들의 체온을 측정하여 유증상자의 조기 발견 및 조치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19일 16시까지(현지 시각) 마카오에는 6명의 환자가 퇴원하면서 총 4명의 확진 환자가 확진 즉시 격리되어 적절한 조치 하에 안정적인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4일 이후 추가 환자 발생 상황도 없다.
 
마카오정부는 지난 2월 20일 00시(현지 시각)부터는 마카오 도착 14일 이전의 기간 내에 코로나 19 발병률이 높은 지역을 여행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의학 관찰을 시행하며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마카오 입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일부 증상이 염려되는 경우 즉각 추가 관찰 및 치료를 위해 격리 수용되며 이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는 강제 격리 및 법률에 의거한 형사상의 책임을 지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발병률이 높은 중국의 해당 지역은 광둥(광동)성, 허난(하남)성, 저장(절강)성, 후난(호남)성, 안후이(안휘)성, 장시(강서)성, 장쑤(강소)성, 충칭(중경)시, 산둥(산동)성, 쓰촨(사천)성, 헤이룽장(흑룡강)성, 베이징(북경)시, 상하이(상해)시 등 13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