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27호]2007-09-14 10:43

[인터뷰]조셉 H. 듀라노 필리핀관광부 장관
“새로운 여행 목적지 개발과 다양한 테마여행 화두”

2007년 상반기 필리핀을 찾는 동남아시아 지역 방문객은 약69만 2천2백명으로 전년 대비 6.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럽이 9.1% 약 6만3천여명으로 가장 크게 성장했고, 아세안지역은 7.3% 미국은 2.8%씩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입국자 통계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유럽과 러시아인들의 필리핀관광에 눈을 돌려 큰 관심을 모았다. 일례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 1백10명의 참가 바이어 중 약 40%가 유럽피언이었으며 이들은 프랑스,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영국, 헝가리 등의 국가로 구성됐다.

조셉 H. 듀라노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관광업은 필리핀의 중요 산업이며 장기 지양적인 마케팅이다. 피텍스를 통해 직접 바이어와 셀러들이 활발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행사는 새로운 관광지역과 시장을 열고 잠재된 가능성을 알려 그동안 미국 한국, 일본, 중국, 홍콩, 호주 등의 관광객들에게 집중되었던 마켓을 유럽, 러시아, 인도, 중동 등 전 세계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새 리조트와 호텔, 항공노선을 언제쯤 확대 공급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그는 다양한 여행인프라 구축 완료가 멀지 않았다고 확언했다. 지난해 20억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올해 2억달러를 투자해 마닐라, 세부, 보홀, 팔라완, 보라카이 등의 지역에 신규 리조트와 호텔, 항공노선의 볼륨을 키워 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는 현재 방문관광객수 1위를 차지하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도 잊지 않고 강조했다. 허니문과 골프, 휴양여행 등을 즐기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보홀, 두마게떼, 다바오, 엘니도 등 새로운 지역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개발해 올해 한국시장이 30%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필리핀의 관광산업은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지만 아직도 더 많은 국가들에게 필리핀이 편안하고 아름다운 여행지임을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