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27호]2007-09-14 10:35

“서울관광마케팅(주) 설립”
카지노, 면세점 등 전략 사업 추진| 외래관광객 위한 공세적 영업 관심 서울시가 카지노및 면세점 등 전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를 설립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 경쟁력강화추진본부는 지난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2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관광객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올해 안에 설립 예정인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의 투자 설명회를 갖고 적극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병일 본부장은 “오는 2010년 1천2백만 외국관광객 유치 목표를 위해 카지노산업 개발과 숙박시설 문제 해결 등 시급한 사항이 많다”며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야 하는 주체는 역시 기업이지만 기업이 미처 하지 못하는 일은 앞으로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가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는 오는 10월말에 법인을 설립하고 11월 창립총회를 거처 내년 1월에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9면>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는 오는 2010년까지 총 자본금 7백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대표이사 아래에 관광마케팅본부, 투자개발본부, 경영관리팀을 두어 효율적이고 식축성있게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는 민간부문과의 증복을 피하고 유관 부문과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범위는 공익사업, 수익사업, 전략적 수익사업으로 나뉘며 공익사업은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전액 서울시 위탁사업비로 추진된다. 기본수익사업은 중저가 숙박업체 운영, 유스호스텔 운영, 한옥체험관 운영 등이고 시티투어버스및 서울우수관광기념품 판매관 운영 등 지속적인 수익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면세점과 카지노를 통해 전략사업을 펼칠 계획인데 카지노의 경우 중앙정부의 반대가 있지만 컨벤션관광복합단지 개발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잠실종합운동장을 복합 스포츠·컨벤션단지로 개발하는 등 투자 개발 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