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86호]2020-01-23 16:38

인천-중국 무한 항공 노선 운항 중단

국토부, 폐렴 확산 감안 23일부터 한시 운항 중단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월 23일(목)부터 한국과 중국 우한(무한) 간의 국제 항공노선 운항이 한시적으로 중단되었음을 밝혔다.
 
현재 인천-우한 간에는 대한항공과 중국의 남방항공이 각각 주당 4회 국제 항공노선을 개설·운항하고 있었으나, 우한지역의 폐렴이 확산됨에 따라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지난 해 신규 노선 배분을 받은 것을 토대로 지난 21일부터 주 2회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운항을 않기로 결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우한뿐만 아니라 중국에 취항하고 있는 항공사에 대하여 격리 대상자(의심환자 등) 및 동행자에 대한 항공권 변경과 항공기 내 안내방송 송출을 협조할 것을 요청하고, 한-중국 간 항공노선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국내 공항에서의 안내방송 송출과 중국어 통역 인력 배치 등도 조치했으며, 폐렴의 국내 확산이 차단될 수 있도록 검역당국 등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