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기반 여행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언어 서비스 개편을 통해 전 세계 62개 언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에 영어, 한국어 등 총 31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에 더해 라트비아어, 힌디어 등 31개 언어가 추가됐다. 이로써 40억 명 이상이 에어비앤비 서비스를 모국어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에어비앤비는 이미 전 세계 191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고 있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언어 서비스를 확대했다.
 
사용 언어 설정은 에어비앤비 웹사이트나 앱에서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PC에서는 에어비앤비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언어를 설정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에서는 기기 설정으로 이동하여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 중 하나로 변경하면 된다.
 
에어비앤비는 “라트비아어에서 힌디어까지, 어떤 언어를 사용하든 간에 더 많은 사람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방안”이라며 “폭넓은 언어를 제공하여 더 많은 호스트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게스트가 현지의 생생한 면모를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여행을 보다 손쉽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독특하고 멋진 숙소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다. 에어비앤비는 현지 호스트가 운영하는 700만 개 이상의 숙소와 4만여 개의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1초마다 약 6명의 게스트가 전 세계 곳곳에서 에어비앤비 숙소에 체크인하고 있다. 에어비앤비 숙소를 1,000개 이상 보유한 도시는 지난 2011년 12곳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000곳 이상으로 증가했다. 또한 에어비앤비 숙소에 10만 명 이상의 게스트가 머문 도시는 지난 2011년 불과 1곳에서 2018년 300곳 이상으로 급증한 바 있다.
 
에어비앤비에서 기존에 지원한 31개의 언어는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스페인어, 덴마크어, 그리스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어, 폴란드어, 유럽 포르투갈어, 스웨덴어, 터키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아랍어, 히브리어, 태국어, 헝가리어, 노르웨이어, 아이슬란드어, 핀란드어, 체코어, 카탈루냐어, 크로아티아어, 중국어(번체)등이다.
 
에어비앤비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31개의 언어는 라트비아어(라트비아), 루마니아어(루마니아), 리투아니아어(리투아니아), 마케도니아어(북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어(몬테네그로), 몰타어(몰타), 베트남어(베트남), 보스니아어(보스니아), 불가리아어(불가리아), 세르비아어(세르비아), 스와힐리어(아프리카), 스페인어(중남미), 스페인어(아르헨티나), 슬로바키아어(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어(슬로베니아), 아르메니아어(아르메니아), 아일랜드어(아일랜드), 아제르바이잔어(아제르바이잔), 알바니아어(알바니아), 에스토니아어(에스토니아), 영어(영국), 영어(캐나다), 영어(호주), 우크라이나어(우크라이나), 조지아어(조지아), 줄루어(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어 번체(홍콩특별행정구), 코사어(남아프리카공화국), 타갈로그어(필리핀), 프랑스어(캐나다), 힌디어(인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