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이 동남아시아 최대의 차량 공유서비스인 ‘그랩’과의 제휴를 통해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부킹닷컴 앱 사용자들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최대 규모의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차량 호출 서비스 회사인 ‘그랩’이 최초로 서양의 디지털 여행 기술회사와 협력하여 현지 밀착형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혁신적인 파트너십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부킹닷컴에서 출시한 차량 호출 서비스는 동남아시아를 방문하는 연간 1억 3,000만 명의 여행객들을 수백만 명의 ‘그랩’ 드라이버들과 연결시켜 보다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단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숙박과 교통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시스템에 등록되는 운전자들이 철저한 사전조사를 거쳐 선정된다는 점이 주요 장점으로 꼽히며, 이외에도 사용자의 통화 및 언어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향상된 편리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10월 25일부터 부킹닷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올 연말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그리고 2020년 초에는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으로 서비스 국가를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바티스타 부킹닷컴 운송부문 CEO는 "세계를 탐험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고자 하는 스마트한 여행객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이런 중요한 시점에 양사의 장점을 결합한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킹닷컴은 온 세상 사람들이 보다 쉽게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폭넓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여행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자유로운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 포터 ‘그랩’ 운송·모빌리티·핵심기술 부문의 최고 기술책임자는 “창립 이래, ‘그랩’의 사명은 동남아시아 지역 내에서 보다 안전하고 쉬울 뿐 아니라, 경제적인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부킹닷컴과의 이번 제휴 그리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여행자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과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부킹닷컴은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여행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세계 운송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현재 부킹닷컴에선 120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택시 선 예약 서비스를 비롯,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 가능한 렌터카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자들이 부킹닷컴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유럽 및 호주의 6개 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중 교통 티켓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