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74호]2019-10-25 12:09

아시아 9개국은 10월 잠실을 주목한다
서울 잠실 주경기장

10월, K-POP 콘서트 기간 한국행 항공권 비율 20%에 달해

스카이스캐너, 아시아 지역 9개국 10월 항공권 검색량 분석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아이돌 그룹의 한국 공연에 한국행 항공권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여행기업 ‘스카이스캐너(Skyscanner)’가 올해 10월 한달 동안 아시아 주요 9개국(일본,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한국행(김포, 인천) 항공권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 국가의 전체 항공권 검색량 중, 인기 아이돌 그룹의 K-POP 공연이 열리는 10월 26일~29일간 검색된 항공권의 비중이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0월 한달 간 한국행 전체 항공권 검색량 중 공연기간 검색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필리핀(34%)’으로 나타났다. 이 곳은 최근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초대형 드론쇼를 펼쳐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 다음으로는 말레이시아(26%), 싱가포르(25%), 홍콩(19%), 인도네시아(19%), 대만, 베트남(18%), 일본(17%)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연기간 중 한국행 항공권 검색량은 일본과 대만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순으로 조사됐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이번 K-POP 공연과 더불어, 대형 스포츠 이벤트 등의 문화적 요소는 여행자들이 여행을 결심하게 만드는 강력한 동인 중 하나”라며 “특히 이번에는 저비용항공사(LCC)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에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아시아국가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