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72호]2019-10-11 14:05

“북방의 아름다움을 흑룡강성에서 만나요”
흑룡강성문화여유청은 지난 10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중국 하얼빈 및 국내 주요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흑룡강성 문화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2019 흑룡강성 문화관광 설명회’ 참석자들이 흑룡강성 소개 내용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중근 의사 정신을 기리고 흑룡강성의 매력에 빠져 보자

흑룡강성문화여유청, ‘2019 흑룡강 문화관광’ 설명회 개최
 
 
 
 
“흑룡강성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흑룡강성문화여유청은 지난 10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중국 하얼빈 및 국내 주요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흑룡강성 문화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흑룡강성문화여유청이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흑룡강성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내세우며 한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주력했다.
 
흑룡강성 현황 홍보 영상 및 관광홍보 영상 상영에 이어 한중MC 손지오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아위메이 중국 공산당 흑룡강성위원회 상무위원 겸 선전부장의 축사, 김진곤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축사, 왕루신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축사,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 부회장 축사,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에 대한 흑룡강 문화관광 홍보대사 위촉식, 흑룡강 관광상품 추천 및 소개, 흑룡강 관광코스 추천 및 소개, 한중관광기업 협력협의서 서명, 한국 여행 달인 이정호 충북관광협회 부회장의 흑룡강성 이야기, 행운 권 추첨,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지아위메이 중국공산당 흑룡강성위원회 상무위원 겸 선전부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서울에서 흑룡강성 문화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한국 국민들이 흑룡강성 문화관광을 더욱 자세히 이해하고 한국과의 관광 교류 협력이 한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중 양국은 수교 27년 이래 양국 문화관광 교류 협력 발전의 속도가 빠르고, 서로가 중요 관광객 송출국이 되는 구조가 나날이 형성되어 가고 있으며, 이는 기타 영역에서의 교류 협력을 이끌어내고 양국의 이해와 상호 신뢰를 더욱 높이는데 중요한 작용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지아위메이 상무위원은 “흑룡강성은 중국 최북단, 극동의 성으로써 지리적 장점을 발휘하여 ‘일대일로(新실크로드)’의 기회를 잡아 한국과의 우호 협력을 부단히 강화하는 것을 중요시 생각하며 현재 이미 충청북도, 충청남도 우호 자매 결연을 맺었으며,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등의 지역과 우호 교류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곤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축사를 통해 “올해 5월과 8월, 중국 북경과 인천에서 두 차계에 걸쳐 개최된 한-중 문화관광장관회의에서 양국 장관께서는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을 통해 한, 중 간 관광협력 관계를 한층 더 끌어올리자는 합의를 한 바 있다. 흑룡강성은 ‘하얼빈 빙설대세계’, 대규모 잣나무 서식지대인 ‘우잉 국가삼림공원’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 등 수 많은 한국의 독립 운동가를 지지해주고 그 뜻을 함께 한 항일운동의 주요 근거지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 흑룡강성의 다양한 관광자원들이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많은 한국인들이 흑룡강성을 찾게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한국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비롯한 다양한 자연관광 자원들도 중국인들에게 널리 소개되어 보다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왕루신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축사에서 “흑룡강성의 다채로운 문화와 관광자원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인문 교류와 인적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 부회장은 축사에서 "중국과의 관광 교류가 다시 활기를 되찾는 가운데 흑룡강성의 자연 경관과 항일 독립운동의 터전이자 민족의 혼이 서린 곳에 대한 소개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상호 관광객이 여행을 통한 행복권 추구를 위해 품질관광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흑룡강성 홍보대사로 위촉된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흑룡강성을 떠올리면 사람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주는 것은 바로 빙설의 땅이자 매력적인 얼음 도시라는 것“이라며 ”중국 북부의 좋은 경관은 흑룡강성에 있다는 슬로건처럼 흑룡강 관광 또한 자연관광에서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관광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흑룡강성에 대한 관광자원과 관광 코스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흑룡강 관광상품 추천 및 소개가 진행되어 특별한 흑룡강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이정호 충북관광협회 부회장이 한국 여행 달인으로 나서 중국 흑룡강성 관광에 대해 경험담을 들려줬다.
 
지난 2018년 흑룡강성을 찾은 한국관광객은 9만2,000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1.73%가 증가하는 등 한국관광객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흑룡강성의 빙설 관광자원은 특별히 좋은 조건을 갖고 있으며 얼음과 눈을 감상하는데 최적지이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하얼빈국제빙설제, 세계 최대의 빙설테마공원, 세계 최대의타이양 섬 국제 눈조각 예술박람회, 야부리스키장, 중국 눈의 마을 ‘쉐샹’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끈다.
 
특히 한국관광객들에게는 의미가 많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역 의거 현장이 남아 있어 역사적인 현장을 확인하며 민족애와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기리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흑룡강성의 하얼빈, 무단장, 쟈무스는 각각 한국에서 항공편이 매주 20여 편이 운항하고 있어편리한 교통편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