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66호]2019-09-05 14:54

서식스 공작,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한 파트너십 ‘트래블리스트’ 발표
왼쪽부터 카니카 소니 트립 어드바이저 호텔 총괄, 길리안 탄스 부킹닷컴 의장, 서식스 공작, 제인 순 씨트립 CEO, 수잔 키레이레 VISA 글로벌 가맹점 영업 책임자, 브라이언도브 스카이스캐너 CEO.
 


‘지속 가능한 여행’ 장려, ‘환경보전 및 보호’, ‘지역사회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추진

스카이스캐너, 부킹닷컴, 씨트립, 트립어드바이저, 비자 등 글로벌 여행 관련 기업 참여
 
 
 
 

영국의서식스공작(The Duke of Sussex, 해리 윈저 왕손의 공식 명칭)은 3일 여행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여행’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문화유산 보호 및 환경보호, 지역사회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트래블리스트(Travalyst)’는 여행자, 업계, 지역사회 등 모두가 지속 가능한 여행을 만들기 위해 출범한 파트너십으로, 서식스 공작이 선도하고 여행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서비스 제공 기업인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부킹닷컴(Booking.com), 씨트립(Ctrip),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비자(VISA)가 참여했다. 각 회사들은 대표 서비스, 기술 등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여행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솔루션을 연구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이 파트너십은 ‘모든 사람이 지속 가능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모든 여행자가 여행지의 문화, 자연 등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즐기고, 나아가 미래세대도 이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자연을 존중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트래블리스트’는 기업, 소비자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역 주민 지원, 야생동물 보호, 기후 변화 및 환경 피해 해결, 오버투어리즘 완화 등 지속 가능한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여행대안을 고민하고 이를 홍보할 예정이다. 본 파트너십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발표될 예정이다.
 
▲ 트래블리스트의 잠재성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게 되면서 지역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커진 만큼, 여행시 좋은 영향력을 끼칠 기회도 증가하고 있다.
트래블리스트는 글로벌 여행 시장의 강점과 지식을 활용하여, 산업 전반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여행을 실현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 창립 멤버들을 주축으로, 앞선 목표를 위해 실천하고자 하는 기업, 조직, 비영리단체 등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서식스 공작은 “여행은 사람이 다른 문화, 새로운 경험에 마음을 열게 하고, 우리가 지니고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여행산업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수요와 공급의 균형, 환경보호 등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기업과 여행자, 지역사회를 하나로 모으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해 여행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도브(Bryan Dove) 스카이스캐너 대표는 “여행은 전 세계의 문화와 지역사회를 하나로 모으는 현시대의 선물이며, 우리는 미래 세대가 탐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이 세계를 보존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변화는 하루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행업계의 주도권자인 우리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나설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길리언 탄스(Gillian Tans) 부킹닷컴 회장은 “여행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협업이 유일한 방법이며, 서로 다른 브랜드, 사회적 기업가, 비영리단체 및 정책 입안자들이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이번 계획은 대단히 고무적”이라며 “우리는 모두가 좋아하는 여행지를 보호하고, 다음 세대까지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협업해 함께 정답을 찾아 갈 것이다”고 말했다.
 
제인 순(Jane Sun) 씨트립 대표는 “여행은 우리를 더 가깝게 하고, 서로 다른 국가, 문화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공통된 인간성을 찾게 하는 강력한 수단이다”라며 “여행 시 지구를 보호해야 할 의무도 수반되기 때문에 우리는 향후 세대가 지속 가능한 발자취를 통해 서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카우퍼(Steve Kaufer) 트립어드바이저 회장 및 CEO는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소중한 지구와 지역사회를 보호할 책임이 있다”며 “혼자 단독으로 하는 것보다 많은 단체가 참여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믿으며,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트래블리스트에 일원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알 켈리(Al Kelly) 비자 회장 및 CEO는 “디지털 결제로 개인, 사업 및 경제를 연결하는 것은 전 세계 여행 및 상거래를 활성화하는 하는데 비자가 돕는 방법 중 하나”라며 “비자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모두의 헌신을 지지하고, 최선을 다하며, 여행을 통해 장기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본 계획에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참여 취지를 밝혔다.
 
▲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소비자 트렌드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해 여행상품의 다양한 옵션에 쉽고 투명하게 접근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트래블리스트는 이런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지속 가능한 여행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업을 돕고자 한다. 특히 본 파트너십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사회적 기업가의 참여 등 모범 사례 홍보를 우선한다.
 
실제 전체 여행자의 절반 이상이 작년보다 올해, 지속 가능한 여행을 선택하려고 하지만, 대부분은 실천 방법을 모른다고 답했다. 이 장벽에는 지식 부족, 추가 비용, 현실화 가능성, 대안 부재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현실은 전 세계 많은 여행객이 지역사회와 환경 보호를 주요한 고려사항으로 염두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트래블리스트 커뮤니티의 성장
트래블리스트는 지역사회, 국회의원, 정부, 비영리단체, 기타 주요 사업 및 사회적 기업가 등의 지식과 관점을 결합해, 보다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기술 및 전략적 계획을 활용해 증가하는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여행 옵션을 전 세계적으로 공급하고자 한다.
개인 및 조직은 트래블리스트 홈페이지(www.travalyst.org)에 접속해 본 작업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