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62호]2019-01-25 10:31

2019 울산 관광정책 설명회

 
 
울산이 보이는 창 ‘울산 12경’서로 다르고 서로 닮은 저마다의 울산이 담겨 있어
 
울산광역시, 서울 여행업계 관계자 250여명 초청 ‘2019 울산 관광정책 설명회’ 개최
  
국내외 여행사 네트워크 구축, 현실성 있는 인센티브제도 완화 관광객 유치 증대키로
 

 
울산광역시가 산업도시로만 알려져 있는 이미지에서 울산이 보이는 창 ‘울산 12경’을 통해 관광객 유치 증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광역시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소재 아만티호텔에서 한무량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회장, 장유재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 전봉애 한국통역안내사협회 회장, 김용진 코앤씨여행사 대표이사, 박강섭 (주)코트파 대표이사 등과 전경술 울산광역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김혜정 울산시 관광진흥과 마케팅 담당 등 울산광역시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울산 관광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전경술 울산광역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울산 홍보 영상 및 PT, 경품 추첨, 트래블마트 상담 등으로 이뤄졌다. 전경술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산은 지난 2017년 울산 방문의 해를 계기로 관광객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2019년은 ‘신나는 관광, 행복한 울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리더 울산관광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1급수 청정 수질로 다양한 생물종이 살고 있는 태화강과 십리에 이르는 대숲이 어우러진 태화강지방정원은 대도심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20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십리대숲은 2017 열린 관광지로 선정돼 생태 공간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울산 12경 중 하나인 대왕암공원에는 100년 세월의 아름드리 송림 1만5,000여 그루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대왕암에서 슬도까지 해안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동해의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전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갑절곶, 울산의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울산대교 전망대 등을 갖춘 산업도시에서 생태관광도시로 탈바꿈했다. 울산은 산업관광, 생태관광, 산악관광, 역사 및 문화관광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자랑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들 6대 핵심관광 콘텐츠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올 한해 ‘신나는 관광, 행복한 울산’ 글로벌 리더 울산관광을 위해 관광상품 구성에 필요한 정보를 목록화 하여 여행사 및 관련 기관에 제공하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객 니즈형 체험 관광상품을 집중 개발 및 육성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외국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국내외 여행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울산 전담여행사 선정, 10여 개 여행사와 업무 협약 체결, 울산 전문 가이드 육성을 위해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장기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울산시는 외국관광객 5명 이상,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할 경우 식사 1회 제공, 내국관광객의 경우 20명 이상, 관광지 2곳 방문 시 식사 1회 제공 등 현실성 있는 인센티브제도를 완화해 여행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울산관광을 활용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밖에도 숙박비, 버스비, 철도·항공, 체험비, 전세기, 크루즈, 홍보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도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울산관광의 변화된 모습에 여행업계와 일반인의 관심이 모아지는 황금돼지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