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62호]2019-01-25 10:28

인천, 중국 대규모 수학여행단 2,700명 유치
강소성 수학여행단 3차례 걸쳐 인천 등지 관광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중국 강소성(장쑤성) 수학여행단 2,700명이 3차에 걸쳐 인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먼저 1차로 방문한 초·중학교 학생과 교사 1,000여명은 지난 22일부터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여 4박5일 일정으로 인천에서 숙박하며 인천의 주요관광지인 송월동 동화마을, 월미전통정원, 연세대학교 캠퍼스, 생물자원관을 견학하고 서울 경복궁, 강원도 강촌 스키 체험 등의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출국 당일에는 인천관광 프로그램으로 신기시장을 추가하여 한국의 전통시장을 체험하고 곧 다가올 설날 분위기에 맞춰 한국의 대표적인 설날 음식인 ‘떡국’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2차(1월 25일), 3차(1월 29일)로 인천을 방문하는 1,700 여명도 유사한 인천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관광·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중국 대규모 수학여행단을 유치했으며, 이번 첫 방문에 맞춰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제도를 신속하게 시행해 인천 숙박과 식사, 관광지 방문 등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앞으로 교육관광, 실버 교류, 스포츠 교류 등 특수 목적관광(SIT)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 대규모 수학여행단 유치를 시작으로 중국 내 단체관광 허용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방문단 유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인천은 중국과의 카페리 운항이 되고 있어 이번 대규모 수학여행단과 같은 단체관광객 유치에 강점이 있는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 강소성은 성도는 남경이며 중국 동부 황해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지역으로 한국과 관계가 좋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