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62호]2019-01-25 09:26

충청권 시·도의회,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면허 발급’ 건의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과 서금택 세종특별시의회 의장,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소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사무소에서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550만 충청권 지역 주민 편의 제공 및 균형 발전 위해 거점 항공사 필요
 
 
충청북도를 비롯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시, 충청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단이 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유치에 힘을 모았다.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과 서금택 세종특별시의회 의장,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소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사무소에서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임시회 개최로 참석하지 못한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공동 서명에 사전 동참했다.

충청권 의장단은 공동 건의문에서 “청주국제공항은 행정수도의 관문 공항이자 중부권 거점 공항임에도 그간 중앙정부가 인천국제공항 등 일부 공항만을 집중 육성해 독점하도록 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급증하는 충청권의 항공 수요와 교통 편익을 외면해 충청권 550만 주민과 각급 기관·기업·단체는 가까운 청주국제공항을 두고 먼 거리에 있는 다른 공항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등 커다란 불편을 초래해 왔다”고 강조하고 국가 균형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을 촉구했다.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은 “여객과 화물 수송 확대를 통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중부권 주민들의 항공 이용 편의를 위해 거점 항공사 면허 발급이 시급하다”면서 “국가 균형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실현하는 방안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동 서명은 충북의 현안인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면허 발급 촉구를 위해 장선배 의장이 충청권 3개 시·도의회(대전·충남·세종) 의장에게 협조를 요청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