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60호]2019-01-11 11:08

대구시, 지난해 ‘시민안전테마파크’ 체험객 17만 명 돌파
국제적 다크 투어리즘 명소로 자리매김, 올 들어 예약 증가
 
 
대구시 소방안전본부 시민안전테마파크는 지난해 17만여 명의 시민이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방문해 안전 체험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전동차 화재로 192명이 사망했던 참사를 계기로 만들어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2008년 12월 개관 이래 연평균 15만여 명(2018년 기준 누적 155만여 명, 외국인 2만여 명)이 방문해 체험했으며 국제적 다크 투어리즘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민안전테마파크는 지난해 ‘LET’S GO 시민안전테마파크’를 선언하고 청소년 미래소방관 체험 등 고객 맞춤형 체험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2017년 7.2%이던 청소년 체험객 비율이 지난해 9.3%로 늘어났다.

지난 2018년 전체 체험객은 17만6,070명으로 2017년 17만4,904명보다 0.7% 증가했고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한다는 답변이 96.5%로 전년의 96%보다 향상됐다.

체험객 수와 만족도가 동시에 상승한 이유는 현직 소방관들이 재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체험을 진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외국인 체험객의 경우 지난 2017년 1,774명(1.2%)에 비해 2018년 1,505명(1.0%)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이는 사드 배치 여파에 따른 중국 관광객의 감소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시민안전테마파크는 외국인 체험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대구관광뷰로와 협업해 중국 여행사 등 대구 팸투어 연계를 통한 외국인 체험객 확보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월에만 1,000명(27일 500명, 29일 100명, 30일 400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방문해 체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시민안전테마파크는 ‘전 국민 MUST GO 시민안전테마파크’를 추진한다.

타임테이블 개선, 지하철 체험장 스크린도어 설치, 휴게공간 설치 등을 통해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해 체험객과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체험은 시민안전테마파크의 대표적 체험인 지하철안전체험과 생활 안전체험, 위기대응체험 등 5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1시간으로 운영된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체험은 무료로 운영되며 6세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재난 전문가인 소방관들이 체험객의 연령과 수준에 맞춰 안전체험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체험 만족도가 높다.
안전체험을 원하시는 분은 대구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yeyak.daegu.go.kr)에서 회원 가입 후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