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59호]2019-01-04 11:34

올해부터 용산기지 버스투어 가능해진다
1~3월 중 총 8회 실시, 3일부터 용산문화원 홈페이지 접수
 
 
114년간 닫혀있던 용산 미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 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8차례 진행된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용산갤러리 관람 후 용산기지 내 주요 거점에서 하차하여 역사 및 문화적 장소를 둘러보고 앞으로 조성될 공원 조성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용산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도 용산기지 버스투어의 첫 회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투어가 시작된 지난해에는 국무총리, 국토부장관, 서울시장, 국회의원, 유홍준 前 문화재청장 등 주요 인사와 일반 국민 등 총 6차례에 걸쳐 330명이 참여하였으며, 114년 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장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가 컸다는 평가와, 앞으로 투어 확대와 참가자 선정방법을 선착순에서 추첨으로 변경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러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올해에 투어는 지속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며, 미군 측의 적극적인 협조·지원으로 오는 17일부터 3월까지 총 8차례(1월17일/25일, 2월14일/22일, 3월8일/15일/22일/29일) 시행된다.

참가신청은 용산문화원(www.ysac.or.kr)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받아 추첨을 통해 투어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오는 4월 이후에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용산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군 측, 서울시, 용산구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므로 국민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