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59호]2019-01-04 10:01

강원도, ‘무장애 관광 여행상품’ 홍보 팸투어 운영
외국인 60명 대상 무장애 관광코스 운영,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주력
 
 
강원도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장애 관광 여행상품의 홍보 및 2019년도 사업 확대를 위해 ‘무장애 관광 여행상품 동행’ 홍보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현재 내국인 관광 약자, 당일 코스로 운영되고 있는 여행상품을 2019년부터 내외국인 관광 약자, 1박 2일 코스로 확대하기 위해 시범 운영하는 것으로서 국내 거주 외국인 60여명이 참가해 도내 무장애 관광지를 여행했다.

무장애 관광(Barrier free Tourism)이란 노인,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외국인 등 관광 약자가 아무런 장애물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관광을 뜻하며 이번에 외국인을 무장애 관광상품에 참여시킨 이유는 아직 서울, 부산 등 주요 도시를 제외한 지역의 경우 외국어 표기 등 관광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이 여행하기에 장애가 많기 때문이다.

팸투어 코스는 서울에서 출발해 속초, 강릉 무장애 여행지를 둘러보는 1박 2일 코스로 1일 차에는 국내 식도락 여행의 성지인 속초 대포항, 보양 온천이 유명한 설악워터피아를 이용한 뒤 속초에서 1박을 한 뒤 2일 차에는 아직도 올림픽의 열기가 숨 쉬는 강릉의 아쿠아리움, 국내 유명 바리스타 집결지인 안목 커피 거리, 석조가 아름다운 정동진 썬 크루즈를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 코스는 강원도가 사전에 관광 약자가 이동이나 관광에 아무런 장애가 없는 곳을 철저히 조사, 선별해 무장애 관광코스로 구성했다.

팸투어 참가자 대부분이 평소에 강원도 여행은 언어 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선뜻 나서기 어려웠으나 이번 기회로 강원도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원도에서는 이번 팸투어 운영 후 참가자들의 SNS를 통해 피드백을 받아 여행상품을 수정 보완해 2019년도 여행상품 운용에 완벽히 할 것이며 2019년도에는 ‘동행’ 여행상품 확대 운영 외에도 이동이 불편한 관광 약자를 위한 관광 차량 지원 서비스, 관광지 접근성 개선사업,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해설 서비스, 점자 홍보물 제작 지원 등 강원도 무장애 관광도시 인프라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