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57호]2018-12-14 09:25

비엔나관광청, ‘비에니즈 크리스마스’ 더욱 낭만적으로 즐기는 법 소개

 
비엔나관광청은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비엔나에서만 즐길 수 있는 유러피안 감성의 크리스마스 행사와 즐길 거리를 추천한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여행지, 비엔나가 가장 많은 인파로 붐비는 시기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년 8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고, 도시 전역에는 20여 곳의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마켓과 1,000여 곳의 좌판이 열린다.
 
크리스마스 마켓 & 아이스 스케이트
7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단연 최고의 볼거리로 손꼽힌다. 그 중에서도 라트하우스플라츠(Rathausplatz)를 따라 펼쳐지는 ‘비엔나 크리스마스 월드’는 비엔나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수공예품, 디저트, 간단한 스낵류와 따뜻한 펀치, 멀드 와인이 방문객들을 유혹한다. 특히, 수 백 개의 LED 조명으로 꾸며진 30미터 높이의 트리를 배경으로 설치되는 4,000평방미터 규모의 초대형 스케이트장은 이색적이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회전목마와 순록 열차 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즐길 거리도 준비된다.
 
빛의 축제
오색 빛깔의 크리스마스 장식 조명이 만드는 반짝이는 비엔나의 풍경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이다. 그라벤(Graben) 거리의 초대형 샹들리에와 로텐 투름(Rotenturm) 거리의 거대한 빨간 장갑을 비롯해 20 킬로미터에 달하는 비엔나 쇼핑 거리를 각양각색의 장식과 250만 개의 전구가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의 풍경을 선사한다. 하이라이트는 바로 쇼텐링(Schottenring)에 위치한 초대형 트리다. 60미터의 높이로 오로지 전구로만 이뤄져 있다.
 
비엔나 크리스마스 음악
비엔나의 크리스마스에 음악을 빼놓을 수 없다. 오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월요일에 시청에서 국제 재림절 음악제(International Advent Singing Festival)가 열려, 세계 각국의 합창단이 민속음악, 가스펠부터 캐럴까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그 밖에도 오는 21일 세계 최대·최고 공연장 중 하나인 비엔나 콘체르트(Wiener Konzerthaus) 하우스에서는 비엔나 갈라 콘서트가 열려 일류 오페라 가수들의 캐럴을 감상할 수 있다. 비엔나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vienna.info)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