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24호]2007-08-24 10:17

KTX 영화개봉관 ‘KTX시네마’ 탄생
KTX 영화개봉관 ‘KTX시네마’ 탄생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 주는 열차문화상품 시속 3백km로 달리는 KTX 안에서 개봉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가 찾아 왔다. 지난 23일 코레일(사장 이철)은 씨네우드엔터테인먼트(사장 김종찬)와 공동으로 ‘KTX시네마’ 열차 개관식 및 시승행사를 가졌다. 김병찬 KBS 아나운서와 영화배우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개관식을 시작으로 KTX시네마는 5일간 무료 시승을 거친 후 오는 28일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개관작은 ‘화려한 휴가’(하행선), ‘기담‘(상행선)이 될 예정이다. 코레일과 씨네우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월부터 모든 KTX열차의 1호차를 영화객실로 개조하는 데 착수했으며 이번 시승행사를 통해 시설 및 장비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KTX시네마 개관기념 행사로 영화객실 이용자에 한해 오는 9월20일까지 철도운임의 10퍼센트를 할인할 계획이다. KTX영화티켓은 개봉영화 상영에 맞춰 승차일 2주전부터 승차권단말기가 설치된 전국 철도역과 승차권판매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영화관람객은 이용 구간의 열차운임 외 7천원의 영화관람료를 별도로 지불하면 된다. 이번 KTX시네마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영화열차로써, 코레일과 씨네우드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사업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미국 등의 특허 공유를 통해 향후 열차영화관 사업의 해외 공동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