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56호]2018-12-07 09:48

시민이 시장이다! 제3기 서울시 명예시장 14명 탄생
양무승 KATA 회장(오른쪽)이 박원순 서울시장(왼쪽)으로부터 관광 분야 명예 시장 위촉패를 받고 있다.

양무승 KATA 회장 관광분야 명예 시장 위촉패 받아
 
 
서울시는 관광·어르신·장애인·여성·도시재생·시민건강·전통상인 등 분야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할 제3기 명예시장 14명을 선발하고 지난 4일 서울시 도시재생의 시정철학이 담긴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박원순 시장이 직접 위촉패를 수여했다.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0월부터 명예시장 운영조례를 제정하여 17개 분야에서 명예시장제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 위촉장 수여대상은 14개 분야의 명예시장이다. 명예시장의 임기는 1년(1회 1년,연임 가능)으로, 17개 분야 중 14개 분야는 지난 2016년 10월 임기가 만료되었고, 나머지 3개 분야 ‘일자리노동·소상공인·청년’ 명예시장은 임기가 내년 4월까지이다.

서울시는 시민 공개 추천 및 부서 추천을 통해 접수된 58명의 명예시장 후보자(경쟁률 4:1)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14명을 선정했다. 관광 명예 시장에는 양무승 KATA 회장이 선정돼 이날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명예 시장 위촉패를 받았다.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평소 시정 철학에 의해 서울시 명예시장제를 최초로 도입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위촉식에서 “제3기 명예시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균형적 시각의 도시 재생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서울시 정책 현장에서 같이 머리를 맞대고 민선7기 ‘내 삶을 바꾸는 서울 10년 혁명’을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라고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유연식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 각 분야 명예시장이 정책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담아내는 실질적인 소통창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번에 선발된 명예시장들이 실질적 의미의 협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 위원회 및 시정 회의 참석 등 관련 부서와 최대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