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54호]2018-11-23 10:34

제3회 마카오 국제 영화제 일주일 간 열려


 
다양한 작품들과 함께 즐기는 겨울 마카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마카오 국제 영화제(3rd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Awards · Macao)’가 오는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린다. 마카오 국제 영화제는 엄선된 작품과 지역 특색을 가미한 카테고리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주목할 만한 영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Nicolas Cage) 및 중국의 곽부성과 함께 한국의 임윤아가 홍보대사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월 8일 마카오 현지 시각으로 저녁 6시부터 시작되는 레드카펫과 7시부터 이어지는 개막식에서는 실화를 바탕으로 인종차별 문제를 유쾌하게 다루어 화제에 오른 미국 영화 그린 북(Green Book, 2018)이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총 11개의 작품이 출품된 경쟁부문에서는 한국영화 호흡(Clean Up, 2018)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뉴 차이니즈 시네마(New Chinese Cinema), 갈라(Gala), 플라잉 대거스(Flying Daggers), 베스트 오브 페스트 파노라마(Best of Fest Panorama), 디렉터스 초이스(Director’s Choice), 특별상영(Special Presentation), 야오 천 특별전(In Focus - Yao Chen) 등 현대와 고전을 넘나드는 54개 작품이 7일 동안 마카오의 스크린을 수놓으며 여행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폐막식은 12월 14일 저녁 8시에 열리며 심사위원 상을 비롯한 13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영화제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iffamacao.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티켓은 공식 페이지(www.macauticket.com)에서 예매 할 수 있다.

한편 배우 정우성이 참가한 것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심사위원단은 올해 우리나라에서 ‘패왕별희’루 유명한 천 카이거(Chen Kaige)감독이 이끈다. 정우성 외에도 오정완 감독이 2년 연속 자문위원단으로 활동하며, ‘오! 브라더스’의 김용화 감독 또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