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24호]2007-08-23 10:54

NH여행으로 새롭게 출발
농협롯데, 롯데 상표 사용 금지 서울중앙지방법원, 롯데그룹 가처분 신청 허용 농협롯데관광(대표 백현)의 상호가 NH여행으로 변경됐다. 농협롯데관광은 롯데관광개발과 농협중앙회의 농협교류센터가 합작으로 지난 6월 26일 설립한 여행업체로 농협 관련 전문여행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로 발족했으나 호텔롯데 등 롯데그룹에서 롯데 상표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해 받아 들여짐에 따라 NH여행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그간 농협롯데관광은 영문명 NH LOTTE TOUR CO. Ltd를 사용해 왔으나 호텔 롯데 등 롯데그룹 계열사 3곳이 농협롯데관광이 ‘롯데’와 ‘LOTTE’라는 단어에 대해 서비스표 등록을 마친 호텔롯데 등으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지 않은 것이 부당하다며 서비스표권 침해를 금지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호텔롯데 등은 지난 6월 롯데관광개발을 상대로 롯데그룹의 고유 심벌마크를 사용하지 말라는 서비스표권 침해금지 청구소송을 낸 상태다. 한편 NH는 농협중앙회의 새로운 얼굴로 농협의 영문 머리 글자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