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51호]2018-11-02 08:46

제31차 융복합 관광 국제 컨퍼런스 성료
지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사)한국관광서비스학회와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주최로 ‘2018 제31차 융복합 관광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회 관계자와 주제 발표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관광산업 대응 전략 모색
 
 
지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사)한국관광서비스학회와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주최로 ‘2018 제31차 융복합 관광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인공 지능(AI) 기술의 도입에 따른 관광산업의 과제와 미래 대응전략’을 주제로 융복합 관광 국제 컨퍼런스 및 정기 이사회, 전국 대학생 경북 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 및 한남대학교 MICE 논문 발표대회, 팸투어(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가 함께 진행했다.

첫날 개회식에서 하동현 한국관광서비스학회 회장(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은 축사를 통해 “최근 들어 학문은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으며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한 시대적 변화 속도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런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관광산업 역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로봇을 활용한 호텔 운영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 데이터 분석 등 다각도로 미래 기술 도입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경주 국제컨퍼런스는 경북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따른 관광산업 육성과 미래 대응전략에 대해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장을 마련코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상북도와 경주 지역의 심포지엄 및 학술발표를 통해 역사적인 관광지를 비롯, 역사문화교육 융성을 위한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경주 관광지와 연계한 인공지능기술 도입과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학계의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한다.”면서 “대도시 중심의 4차 산업 혁신에서 벗어나 특색 있는 관광지로서의 경주시 관광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고 역설했다.

이어 윤승현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는 이곳,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통해 살아있는 경주정보 제공과 MICE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풍부한 관광 콘텐츠를 지닌 경주에서 4차 산업 혁명시대의 인공지능(AI)기술 도입과 미래 대응 전략 도출을 위한 융복합 관광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됨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영의 말을 전하고 “최근 인공지능기술이 확산되면서 국내 호텔 산업에서의 미래대응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 있다. 또한 실제 생활에서 활용이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술계 및 관광산업 분야에서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회의도시 경주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고 국제컨벤션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앞으로 인공지능(AI)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함과 동시에 경주 MICE 얼라이언스와 함께 경주를 찾는 관광객 및 국제회의참가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에 관한 인식과 공감대 형성, 경영 효율성 등의 제고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융복합 관광 국제컨퍼런스를 지역특화 컨벤션으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로 격려사를 갈음했다.

컨퍼런스의 첫 기조 연설은 헨나호텔 오메 다케요시 총지배인이 ‘인공지능(AI) 기술의 적용을 통한 호텔의 경영효율화 전략’을, 두 번째 기조 연설은 조신셍 박사가 ‘중국의 인공지능 및 로봇적용현황’을 발표했으며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컨퍼런스의 의미는 세계 최초 로봇호텔로 등록된 헨나호텔과의 국제공동조사를 통해 경영전략을 소개하고 분석결과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동시에 환대산업(호텔?외식, 여행?항공, 전시?컨벤션) 전체를 아우르는 심층적이고 실무적인 연구가 진행됐으며 특히, 국내 환대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경상북도와 공동주최를 통해 산업계 전반에 인식전환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데 있다.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된 전국 대학생 경북 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대상은 ‘관광학과 머물고 싶은 순간, 울진: 후포면, 기성면을 중심으로’한 강원대학교 관광학과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에는 ‘오늘 ’하라’는 어떠셨나요? -우담바라길-’”의 세명대학교 2팀 호텔관광경영학과, ‘경주 형산강을 이용한 자연 친화적 문화공간 조성’의 동국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가 차지했다.

이밖에서 한남대 컨벤션호텔경영학과 단독으로 한남대학교 MICE 논문 발표대회도 진행됐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관광서비스학회는 전국 대학교수, 관광기업가, 관광사업체 임직원, 관계 공무원, 석·박사원생을 비롯해 7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