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3월 29일 개장 이후 6개월 만에 200만 명이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찾아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1일 200만 번째 관광객은 김포에서 가을을 만끽하러 친구와 함께 온 여성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기념행사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파주시의회 의원, 광탄 주민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200만 번째 관광객은 계측기를 통해 선정됐으며 깜짝 이벤트로 기념사진 촬영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흔들다리를 산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200만 번째 관광객의 행운은 김포시 고촌동에 거주하는 장모 씨로 친척이 운정에 살고 있어 “가까운 친구와 마장호수를 방문했다가 이런 기념행사에 선정돼 아마도 마장호수 흔들다리에 행운의 여신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도 넥스트 경기 창조 오디션에서 혁신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사업비는 79억 원으로 흔들다리와 전망대, 관리동은 물론 수상레저시설인 계류장, 산책로를 설치했다.

특히 흔들다리는 국내 최장인 220m로 안전을 위한 풍동 시험 결과 바람 초속 30m와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성인 70㎏ 기준으로 1,278명이 동시에 올라갈 수 있도록 시공됐다.

마장호수를 찾는 관광객이 흔들다리에서 인증샷을 찍으면 파주시 광탄면 음식점에서 10％ 할인 혜택을 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포털사이트 ‘파주관광전자지도’를 검색하면 할인음식점의 위치와 메뉴 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길 찾기도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크게 도움이 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마장호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와 쉴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부족한 편의시설과 지속적인 콘텐츠 보강 등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힐링이 되는 국민 휴식처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