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23호]2007-08-17 13:33

인천공항세관, 여행자 대상 마약류의 위험성 홍보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15일 제외)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해외연수 및 해외여행 등 여행자가 증가함에 따라 마약이 들어있는 물품의 대리운반 부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마약류의 위험성 및 대리운반의 불법성’에 관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의 취지는 최근 해외여행은 물론 학생들의 해외연수가 급증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마약과 접하기 쉬운 해외에서 일시적 호기심으로 마약을 복용하거나, 별다른 불법의사 없이 마약을 대리운반하는 경우, 큰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위험성을 홍보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세관에서 모집한 중ㆍ고등학생 자원봉사자 80명은 세관 마약조사과 직원과 함께 홍보 기간 동안 인천공항 3층 출국장에서 여행객을 대상으로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나누어 주고, 피켓과 어깨띠, 마약견 등을 이용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세관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마약류 밀반입 방지 및 신고의식을 고취하고 우리나라의 마약 청정국 이미지를 지켜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종호 인천공항세관장은 “이번 캠페인이 해외여행자에 대한 마약밀반입방지 효과뿐만 아니라, 자원봉사학생 스스로도 마약의 위험성을 깨달을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