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45호]2018-09-14 09:55

경상남도, 관광마케팅 전담기관 설립키로

관광산업 육성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경상남도는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관광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광마케팅 전담기관’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은 지리산과 남해안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가야사 유적, 고 사찰, 남명사상 등 문화자원 등이 풍부해 여름 휴가지 선호도 조사에서 3년 연속 강원도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관광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지만, 관광 만족도나 재방문 의향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기존 관광인프라 중심, 기관 주도 관광정책, 문화재 답사와 단체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관광, 지역 기반 주민 참여 관광자원 육성, 스토리가 있는 관광 콘텐츠 발굴 등 사람과 스토리가 중심이 되는 관광정책 전환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경상남도는 관광정책의 연속성 확보와 문화·관광·예술·산업을 아우르는 관광 전문가 확보로 관광마케팅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관광마케팅 전담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관광마케팅 전담기관 설립 타당성 용역을 연내 실시해 법인의 형태별 장단점 분석, 조직 및 인력의 적정성, 주민의 복지 증진에 미치는 영향, 지역경제와 지방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후 법인 설립 필요 절차를 거쳐 내년 7월경 관광전문기관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마케팅 전담기관이 설립되면 관광객 만족도 제고사업, ICT·SNS활용 스마트 관광시스템 구축, 스토리투어 관광상품 개발,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조성 및 6차산업 연계 관광산업 육성 등 국내관광마케팅과 SNS, K-Pop 등을 활용한 해외 마케팅,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해외 자매결연 도시와 연계한 관광마케팅 등 해외관광마케팅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MICE 참가자 지원 상품개발 및 운영, 지역특화 MICE 육성 등 MICE 사업과 주요관광시설 연계시스템 구축, 지역특화 관광명소 집중 육성, 친환경 자연생태 관광자원 개발 등 관광자원개발사업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