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43호]2018-08-30 17:24

외국인의 시각으로 숨겨진 대한민국을 담는다

관광공사, 주한 외국인 대상 ‘글로컬 자유여행 영상 공모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의 시각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숨겨진 지방여행의 매력을 발견하고 홍보하기 위해 주한 외국인 대상 ‘글로컬 자유여행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글로컬(glocal)은 세계화(global)와 현지화(local)의 합성어로 ’지역 특성을 살린 지방관광의 세계화’를 의미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유학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된 여행 제안서 평가를 통해 총 30팀을 선정하여 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팀별 자유여행 중 제작된 영상은 주제와의 적합성, 영상미 및 구성도 등을 평가하여 최종 10팀을 선정하며 최우수 수상자(1팀)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 500만원, 우수 수상자(2팀)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 200만원이, 장려상 수상자(7팀)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 100만원이 수여된다. 구체적인 공모 요강은 관광공사 개별관광객 대상 포털사이트(www.visitkoreaform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영상들은 추후 관광공사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한국의 지방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활용된다.

한편 ‘글로컬 관광’은 수도권 및 일부 지역에 편중된 외래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화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지난 2년간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하여 외래 관광객 유치 가능성이 높은 글로컬 관광콘텐츠 총 10개를 선정했다.

문관부와 관광공사는 이들 10개의 각 지역별 테마와 대표 코스를 중화권, 일본 및 동남아시아 등 근거리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사드 위기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7년 글로컬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약 7만4,000명을 모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