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22호]2007-08-10 17:19

해외여행시 전염병 감염 주의
해외여행시 전염병 감염 주의 보건복지부, 수인성 및 모기 매개 질병 예방 요령 캠페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시 전염병 감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난 6일 변재진 장관이 직접 참여해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여행객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해외 유입 전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홍보물에서 개인 위생 강화, 모기 매개 전염병 주의, 고열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시에는 검역소에 입국후에는 보건소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들어 동남아지역 여행객 중 설사환자가 예년에 비해 증가했고 특히 동남아, 중남미지역 여행객 중 뎅기열,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7월말 현재 태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지역 여행객 중 집단설사 환자가 총 184건, 594명 발생했고 7월 한달동안에만 307명의 설사 환자가 발견되어 6월 이전까지 총 누적 환자수 287명보다 많은 상황이다. 최근 동남아, 중남미지역에서 뎅기열이 유행함에 따라 열대지역 여행객 중 뎅기열 환자가 43명 발생했고 말라리아가 20명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질병관리본부 및 각 검역소를 중심으로 입국자 중 설사 증상자를 파악, 추적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적극적인 예방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주요 해외 유입 전염병 예방 요령을 해외여행자에게 알리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요 해외 유입 전염병 예방 요령은 다음과 같다 ▲수인성 전염병 예방 요령 (콜레라, 세균성 이질, 집단 설사) 쪾외출 후 또는 식사 전 손 깨끗이 씻기 쪾음식물은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기 쪾위생처리가 불결한 음식 먹지 않기 ▲모기 매개 질병 예방 요령(뎅기열, 말라리아 등) 쪾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장, 곤충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소매, 긴 바지 착용 쪾뎅기열을 매개하는 모기는 낮시간에도 활동하며 사람이 사는 거주지 주변이나 집안에서 자주 발견되므로 주의하기 ※귀국 후 설사 및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소 또는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