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39호]2018-07-27 09:54

부산관광공사, 철도 연계 일본행 관광객 부산 유치 프로그램 추진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는 내국인 관광객의 부산 체류시간 연장을 통한 틈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철도 연계 일본행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부산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관광객들이 부산항을 통해 대마도 등 항공 노선이 없거나 가까운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지역으로 출국하고 있어, 이들이 부산에서 조금 더 머무르며 부산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코레일 부산역 여행센터와 SRT 여행상품 부산 판매처와 같이 여행상품을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철도(KTX, SRT)를 이용해서 부산 도착 후 일본으로 출국하는 내국인 관광객 중에서 4시간 이상 부산 체류자에게 부산시티투어버스 탑승권을 지원해, 관광객들이 짧은 시간을 이용해 편하게 부산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KTX 이용자는 코레일 부산여행센터 및 렛츠코레일 여행상품에서, SRT 이용자는 SR 앱 및 기차여행센터에서 여행상품 구매 및 문의가 가능하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배 출발시각에 빠듯하게 부산에 도착해서 부산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시티투어버스를 타며, 여유롭게 부산도 함께 둘러볼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올해 추진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업계와 관광객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보완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