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34호]2018-06-22 10:08

문관부, ‘세계적인 축제 육성에 나선다’
 
 
축제 인력 전문성 강화, 지원기간 한도제 등 개선키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관광축제의 새로운 육성 방안을 마련, 세계적인 축제 육성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주관하는 ‘2018 문화관광축제 정책 심포지엄’이 지난 8일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20여 년 동안 시행되어온 문화관광축제 정책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유지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가 ▲축제 일몰제(지원기간 한도제), 등급 및 평가제 등 기존 축제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발제를 했다. 이어서 최상규 한국문화관광포럼 대표는 ▲‘글로벌 축제 육성을 위한 주요 이슈’란 발제를 통해 축제인력 전문성 강화 등 세계적인 축제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축제 현장 감독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한길우 축제감독은 ▲‘축제강국이 곧 문화강국’이라는 주제로 ‘축제 마켓’ 등 대한민국 축제가 지역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고 미래 먹거리로 기능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문관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20여 년 동안 시행해온 문화관광축제의 성과와 정책 한계를 돌아보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 대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며, “자치 분권 시대에 맞추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축제정책 역할을 분담하고, 중앙정부는 세계적인 축제 육성에 집중하는 데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