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33호]2018-06-08 09:19

하와이관광청, 기업 행사 유치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

하와이컨벤션센터 한글 웹사이트 개설, 주요 기업 대상 설명회도 준비
 
 
하와이관광청은 최근 마이스(MICE) 전담 산하 기관인 ‘밋 하와이(Meet Hawai‘i)’와 공동으로 한글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팸투어 계획을 발표하는 등 하와이를 기업 행사 및 국제 회의 개최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적극 알리기에 나섰다.

‘밋 하와이’는 하와이 마이스사업 유치를 위해 하와이관광청과 하와이컨벤션센터가 공동 설립한 기관이다.

이번에 발표한 하와이컨벤션센터의 새 한글 웹사이트(http://kr.hawaiiconvention.com)는 주요 행사 일정뿐만 아니라 행사장 도면, 식음료 서비스, 부대시설, 비즈니스 지원센터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기업체를 초청해 하와이 주요 섬의 마이스 시설을 돌아보고 유관 부서와 미팅을 진행하는 글로벌 마이스 행사 ‘알로하 비즈니스 익스체인지 Experience Aloha Business Exchange’가 6월 하와이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금융, 학계, 유통 업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10명의 기업 담당자들이 하와이의 오아후와 하와이 아일랜드를 방문한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 기업체 담당자들을 초청한 ‘하와이 마이스 위켄드’가 오는 7월 부산 힐튼호텔에서 진행된다. 본 행사는 여러 타입의 마이스 행사 진행을 위해 하와이의 다양한 시설 안내뿐만 아니라 행사 성공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향후 하와이 마이스 행사 개최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하와이관광청 유은혜 부장은 “최근 전 세계에서 미팅, 컨벤션 등 비즈니스 목적으로 하와이를 방문하는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 한국 발 하와이 마이스 수요가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레저 여행 시장뿐만 아니라 하와이의 마이스 시장 확대를 위해 밋 하와이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밋 하와이는 지난 2011년 APEC 정상회담과 2016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등 굵직한 국제 행사를 유치한 바 있으며, 최고의 마이스 목적지로서의 하와이의 장점을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