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32호]2018-06-01 09:22

페루관광청, 리마의 미라플로레스에 새로운 크루즈터미널 건설

 
페루관광청은 크루즈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페루 리마의 미라플로레스지역에 새로운 크루즈 터미널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크루즈시장은 시니어와 럭셔리 여행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 10년간 50%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였으며, 지난 해에는 약 2,580만명의 승객을 유치해 세계적인 호황을 누렸다. 지난 해 페루에는 프린세스 크루즈라인(Princess Cruise Line),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라인(Royal Caribbean Cruise Line), 홀랜드 아메리카라인(Holand America Line) 등 총 82개의 크루즈선을 통해 약 6만 명의 승객이 리마에 도착했으며 그 중 절반 가량이 리마 카야오(Callao) 터미널을 이용했다.

페루 항만국은 관광객 편의 제공과 도심으로의 접근성 증진을 위해, 리마의 신시가지인 미라플로레스지역에 신규로 크루즈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규 크루즈터미널은 한화 기준 약 470억 가량을 투자해,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이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이번 미라플로레스 크루즈터미널이 완공되면, 많은 여행객들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페루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마의 미라플로레스지역은 페루의 전통과 현대를 두루 갖춘 주요 관광지로서 사랑 받고 있다. 페루 미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수많은 레스토랑과 수준 높은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태평양을 마주보고 있어 서핑과 패러글라이딩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