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31호]2018-05-25 09:58

서울시, 음악 중심 복합문화공간 ‘노들섬 특화공간’ 운영자 선정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노들섬 특화공간(가칭)’의 운영과 관리를 위한 민간위탁 우선협상대상자를 ‘어반트랜스포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업체는 ㈜오티디코퍼레이션, ㈜플랙스엔코와 공동 수급하여 참가한 ‘어반트랜스포머’팀이 적격자심의위원회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결정됐다.

그 간, 서울시는 노들섬을 ‘음악을 매개로 하는 복합문화기지’로 운영하기로 하고, 음악 및 관련 문화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창의성이 요구되고, 동시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한 곳으로써 민간위탁운영을 결정하여 추진해왔다.

최종 당선팀은 노들섬 위탁운영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되며, 위탁협약을 체결하여 노들섬 특화공간을 총 3년(2018년 6월~2021년 5월)운영하게 되며, 전반적인 프로그램 기획·운영, 공연장·문화집합소·노들장터 등 시설 유지관리, 교육·홍보를 사무를 수행한다.

개장 전까지는 사전준비기간으로 사전 프로그램 운영, 홍보·브랜드 전략 수립, 입주자 유치를 시작하며, 개장 후(2019년 9월)에는 시설물을 활용한 공연과 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시설관리 등을 하게 된다.

이번 공모의 적격자 심의는 ▲노들섬 조성 취지를 반영한 운영비전·사업세부계획 ▲프로그램 추진 및 홍보 방안 ▲운영조직의 효율성·공간운영 및 대관·임대계획 ▲내부시설 및 주변(한강) 연계방안 ▲안정적 고용유지 등에 주안점을 두어 시행했다.

당선작은 ①노들섬 특화공간과 조성 취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문화 플랫폼 구축에 대한 의지 ②체계적인 조직운영 계획과 홍보계획을 제시하고 수익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한 점 ③공간활성화 프로그램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한 점 ④공간특성을 살린 구체적 운영계획을 제시한 점 ⑤안정적인 고용유지를 약속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번 공모에는 어반트랜스포머 외에도 메타기획컨설팅, 한양에스앤에이커뮤니케이션, 파운데이션 등 총 4개 팀이 참여했다.

당선자가 제안한 ‘사람을 잇는 섬, 노들섬’은 공간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경험, 사람과 자연을 잇는 섬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아 노들섬에 들어설 각 공간 특성을 부여하여 음악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시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한편, 서울시는 작년 10월부터 착공하여 오는 2019년 9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노들섬 운영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수요에 따라 추가시설 조성, 섬 내·외부 접근성 개선, 주변 지역과의 연계도 단계적?점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 ‘음악을 매개로 하는 복합문화기지’ 인 노들섬 운영에 있어, 공정한 절차와 엄정한 평가를 통하여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었다.” 며 “노들섬이 내년 가을에는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문화를 융합하고 생산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