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30호]2018-05-18 08:13

상설 빛 테마파크 ‘충주 라이트월드’ 성공 가능성 보여줘
동심을 불러일으켜 주는 동화속의 마을에서 촬영

그랜드오픈 한달 동안 빛 주제 콘텐츠 최적의 관광코스 자리매김
 
 
‘충주 라이트월드’가 세계 최초, 최대의 상설 빛 테마파크‘로서 국내 관광업계의 비상한 관심 속에서 그랜드 오픈을 한 지 지난13일로 한 달을 맞았다. 한달 동안 전국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늘어가면서, 한국관광 역사에 있어 ‘나이트 가족 관광’의 새로운 성공모델이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날이 풀리면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오는 토요일에는 입장하는 데만 30분이상 걸릴 만큼 줄을 잇는데, 관광 전문가들은 이제 한달 밖에 안된 ‘충주 라이트월드’ 테마파크가 대대적인 대중매체 광고도 없이 이러한 인기를 모으는 데는 세계 최초로 빛을 소재로 한 차별화된 콘텐츠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중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의 루미나리에는 가히 일등공신이라 할만하다. 세계 최대 규모답게 100만개이상의 LED 빛으로 만들어진 루미나리에는 그 전면부가 10층 건물 높이의 웅장한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그리고 대성당 정문에서 안쪽으로 100미터에 달하는 빛 터널이 이어지는데, 형형색깔의 화려한 빛 터널을 지나는 것은 마치 대성당 정문에서 지상을 벗어나 천상의 세계로 향하는 길을 걷는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이제까지 방문객의 주류를 이루는 가족 여행객들은 이 루미나리에 하나만 보아도 충주 라이트월드를 찾은 충분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데, 그 밖에도 관광객들은 8만평의 대지가 좁을 정도로 꽉 들어찬 10여개의 테마존에서 다양한 주제로 펼쳐지는 풍성한 빛 예술 콘텐츠들을 마음껏 감상하며 즐길 수 있다. 또 5월부터는 중앙무대에서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 등 각종 예능 이벤트들이 열린다.

‘충주 라이트월드’의 새로운 볼거리가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지난 6일 KBS의 인기예능 프로인 ‘1박2일’에 소개되는 등 최고의 봄철 가족여행지로 추천을 받는 등 언론의 관심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그랜드 오픈 한달째 점차 충주 라이트월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는 지역관광 전문가들은, 이제까지 주로 수려한 자연 조건이나 유명 문화유적 등으로 관광객들을 유인하던 것에서, 이렇게 참신하게 빛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 감상으로 나이트 가족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제까지 밤이 되면 갈 곳이 별로 없던 가족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여행기회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세계 최초의 빛 테마파크 ‘충주 라이트월드’을 유치한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국내관광지도에서도 별 주목을 받지 못했던 충주시가, ‘충주 라이트월드’의 성공에 힘입어 이제 전세계인들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충주 라이트월드는 오후 5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매일 저녁 루미나리에 점등식 행사가 7시에 진행된다. 입장티켓은 현장의 티켓판매소에서 구입하거나, 충주 라이트월드 사무국(02-572-7778)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값은 성인 8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