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29호]2018-05-11 10:14

경남도 주요 관광지 중국 동북내륙 지역 집중 홍보
흑룡강성 방송국 등 관계자 초청, 홍보 활동 펼쳐
 
 
경상남도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흑룡강성 방송국, 촬영가협회, 화보사 등의 유력매체와 정부관계자 등 7명을 경남으로 초청해 경남 도내 주요 관광지를 취재를 지원한다.

이번 초청투어는 지난해 3월 이후 사드 이슈로 급감했던 중국 관광객이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됨에 따라 선제적 관광홍보 마케팅을 통한 경남 관광홍보의 극대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도와 우호결연관계인 흑룡강성의 촬영가협회장을 단장으로 한 취재단을 초청해 진행한다.

흑룡강성은 중국 동북내륙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주민들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남해안의 아름다운 바다와 섬, 루지, 집라인 등의 레포츠시설과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 등 중국인의 기호를 반영한 관광지를 위주로 취재·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이 지역에는 일제 강점기 시대 우리 민족의 이주민들이 정착해 거주하고 있으므로 이번 홍보로 이주민 2·3세대 등의 부모 나라 방문도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취재 첫날인 8일은 창원에서 출발해 5개의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거가대교를 촬영하고 통영으로 이동 후 동피랑벽화마을과 중앙전통시장을 들러 활기찬 어촌의 수산시장을 풍경을 스케치했다.

또 한류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명성을 얻은 동백섬 장사도 해상공원을 둘러보고 바퀴 달린 썰매 스카이라인 루지를 체험했다.

저녁에는 진주에서 관광진흥과장 주재 환영 간담회를 개최해 한정식 등 우수한 경남의 먹거리도 홍보했다.

둘째 날은 중국 시진핑 주석이 ’호리병 속의 별천지’라고 극찬한 하동의 주요 관광지 취재에 이어 남해 보리암,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을 방문했다.

셋째 날에는 산청동의보감촌으로 이동해 기바위 체험, 한복 체험, 한방 체험을 한 후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생가를 거쳐 김해 가야 유적지 촬영을 끝으로 취재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