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29호]2018-05-11 09:53

티웨이항공, 국내 항공사 최초 헤어 스타일 자유화

 
”평소에도 제가 자주 하고 다니는 긴 생머리 스타일로 출근했어요!”

국적 항공사 최초로 시행되는 지난 8일 티웨이항공의 ’헤어 스타일 자유화’의 첫 날. 비행을 준비하는 승무원들 사이에서 서로의 달라진 헤어 스타일을 보며,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일부터 헤어 스타일의 규정을 없앴다. 일명 ’승무원 머리’로 불리는 올림머리는 물론, 긴 생머리부터 퍼머 스타일, 염색까지 승무원이 원하는 모든 머리 스타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티웨이항공의 이번 조치는 승무원들이 헤어 스타일 등 겉모습에 치중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승객 안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임직원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을 존중하는 ’사람 중심’ 티웨이항공 경영 철학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비행에 나선 티웨이항공의 객실승무원은 “가볍게 머리를 묶고 출근 준비를 하다보니, 헤어 스타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크게 줄었다”며 “앞으로도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고객분들을 소중하게 모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