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21호]2018-03-16 09:42

문관부, 2018 관광두레 신규 지역 10개 선정


 
지역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관광사업체 육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지역 관광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정만)과 함께 ‘2018년 관광두레’ 신규 지역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지역 주민 공동체를 기반으로 관광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유망 지역이 신규 관광두레 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지역별로는 ▲ 강원 삼척, 속초, 원주, ▲ 경기 고양, ▲ 충남 서산, 예산, ▲ 전북 정읍, ▲ 전남 보성, ▲ 대구 동구, ▲ 경북 문경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에는 지원자가 지역 활동가(관광두레피디)로서 관광 분야의 다양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활동비부터 관련 교육, 멘토링, 판로 개척, 홍보 지원 등이 최대 5년간 지원된다.

2018년 관광두레 신규 지역과 관광두레피디(PD) 모집은 전국 65개 지자체, 총 105명의 후보자가 지원해 10.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관광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관광두레피디 후보자의 역량, 지역의 관광두레 사업 추진 필요성, 지자체의 협력 계획 등을 기준으로 서류와 면접·워크숍 평가 등을 진행해 지원자들을 심사했다. 특히 이번에는 귀농으로 성공한 청년농부(전남 보성), 전통시장 내에 창업한 사회적 기업의 대표(대구 동구), 지역 문화 활동 경력의 미술인(경북 문경) 등이 관광두레피디에 선발됨으로써 다양한 경험과 시각을 바탕으로 한 주민사업체 발굴이 기대된다.

강소 주민사업체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새롭게 시행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육성된 주민사업체 중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을 결합한 맞춤형 판로를 개척해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지닌 사회적 가치와 함께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관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두레는 시행 6년 차를 맞이해 주민 주도형 관광 창업 모델로서 지역에 뿌리내리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확충과 함께 오는 2022년까지 1,000개 이상의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생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