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16호]2018-01-26 11:37

티웨이항공, 타이거에어타이완과 공동 운항
지난 22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 로얄니코호텔에서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이사와 타이 거에어타이완 장홍종 회장, 대만 언론사 및 대만 여행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항공사간의 업무협약에 따른 공동운항 내용에 대한 안내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갖기로 했다.

대구, 부산 코드쉐어 따른 스케줄 확대 대만 방문 편리해져
 
 
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이 대만 저비용항공사(LCC) 타이거에어타이완(회장 장홍종 Horng-Jong Chang)과 공동 운항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 로얄니코호텔에서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이사와 타이 거에어타이완 장홍종 회장, 대만 언론사 및 대만 여행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항공사간의 업무협약에 따른 공동운항 내용에 대한 안내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11월 맺은 업무협약 후 공동 운항 실행에 따른 것으로 많은 언론사와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만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양 항공사는 코드쉐어를 통해 좌석을 공동으로 판매하게 된다. 티웨이항공이 운항중인 대구·타이베이 노선과 타이거에어타이완이 운항 중인 대구-타이베이, 부산-타이베이 노선 좌석을 공동으로 판매하게 된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부산-타이베이 신규 노선이 생기게 되며, 대구 타이베이 노선은 증편 운항을 통한 다양한 스케줄로 고객들의 대만과 한국 방문 편의성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 운항 항공편(코드쉐어) 예약은 2월 중 티웨이항공(www.twayair.com)과 타이거에어타이완 홈페이지(www.tigerair.com/kr/ko)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2년 4월 김포-송산 노선을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취항해 한-대만 하늘 길 확장을 이끌었으며, 2016년 5월 대구-타이베이, 2017년12월 인천-타이중 / 인천-가오슝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한-대만 노선을 운영하게 되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특히 한국의 부산 대구 거주 고객들과 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대만 고객들 또한 다양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으로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타이거에어타이완과 상호 협력 가능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협의해서 노선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타이거에어타이완은 대만 타오위안국제공항을 근거지로 지난 2014년 9월 첫 운항을 시작한 대만 저비용항공사로 현재 11대의 에어버스(AirBus) A320 항공기를 운영 중이다.

대만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을 통한 일본, 중국, 싱가포르, 한국의 20여개 노선을 운항하며, 지난 해 4백만 명이 넘는 탑승객을 수송했으며, 한국에는 대구, 부산, 제주노선을 운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