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7호]2006-09-15 15:39

[미셀 그림]크로아유럽리버크루즈 세일즈 매니저
“크루즈 여행의 가치는 가격 아닌 경험”

지난 4일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독일 남부와 친구들 2006’ 세미나에 참가한 미셀 그림 크로아유럽리버크루즈 세일즈 매니저는 “맛있는 빵을 독일인들만 먹을 것이 아니라 나눠 먹어야 한다”라는 우스갯소리를 필두로 말문을 열었다.

이말인즉슨, 유럽시장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한층 부각되고 있는 한국관광시장을 독일 뿐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는 것. 더불어 단순한 여행사 및 리조트 업체가 아닌 크루즈인 만큼 보다 많은 노력과 전략이 필요함을 스스로가 가장 크게 느끼는 듯 했다.

미셀 그림 매니저는 “자사의 경우 주된 고객층은 유럽지역의 사람들로 굳이 한국관광시장만을 예로 들지 않아도 아시아 지역들의 방문은 지극히 적은 편”이라며 “크루즈여행의 가치는 단순히 가격의 높고 낮음이 아닌 색다른 여행의 체험과 선상에서 누릴 수 있는 각종 즐길 거리”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공식적인 기관이나 정부가 아닌 사기업의 대표로 워크숍에 참가한 만큼 한국관광객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판매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며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는 개인적인 입장을 밝혔다.

크로아유럽리버크루즈는 서유럽 및 프랑스, 유럽 중심가, 북유럽, 크리스마스 기념 크루즈, 새해맞이 크루즈 등을 운항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랑스의 선상업체. 아울러 탑승 인원에 따라 구분되는 고급 선사 3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진정한 웰빙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선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끝으로 미셀 그림 매니저는 “프랑스 지역 뿐 아니라 폴란드, 베를린, 헝가리, 베니스 등 프로그램에 따라 다양한 유럽 지역의 국가들을 각각 방문하고 둘러 볼 수 있다”며 “유럽을 여행하는 방법을 굳이 항공편과 자동차에만 의존하지 않고, 크루즈를 선택 할 경우 차별화된 여행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을 전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