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13호]2018-01-05 10:58

에어아시아엑스그룹, 지난 해 3분기 매출액 2,988억 원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그룹의 장거리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엑스는 지난 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엑스그룹의 지난 해 3분기 매출액은 11억 2,400만 링깃(약 2,988억 원)으로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기록한 9억 8,200만 링깃(약 2,612억 원)보다 약 14% 상승한 수치다.

에어아시아엑스는 항공사의 수송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수송승객 수와 유효좌석 킬로미터(Available seat per kilometres, ASK) 면에서도 각각 23%와 18%씩 상승한 실적을 기록했다. 에어아시아엑스의 지난 해 3분기 총 수송승객 수는 150만 명이다.

에어아시아그룹(에어아시아엑스 및 계열사 제외)도 지난 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24억 5,000만 링깃(약 6,5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그룹의 지난 해3분기 수송승객 수는 12% 상승한 989만 명으로, 평균 탑승률은 전년 대비 1% 상승한 87%를 기록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CEO는 “상대적인 비수기 시즌과 유가 상승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항공 여행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지난 해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경쟁 심화로 많은 항공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에어아시아는 LCC 모델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합리적인 항공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LCC의 정체성을 유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