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11호]2017-12-15 10:38

존 마멜라 - 캐나다관광청 마케팅 최고 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


 
“콘텐츠 중심 통합 마케팅으로 성장 지속 유지할 터”
 
한국관광시장 가장 중요여행사 등과 협업 마케팅 전개
 
 
“한국관광시장은 TV 드라마와 협업 관계에 있는 여행사 등의 협조로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한국관광객들이 보다 많이 캐나다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 마멜라 캐나다관광청 마케팅 최고 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은 “올해 들어 지난 9월말까지 캐나다를 방문한 한국관광객이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22만1,976명으로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일본이 같은 기간 전년 동기대비 0.7% 증가에 그치며 23만 6,371명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관광시장은 드라마 도깨비 등의 영향으로 높은 성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존 마멜라 부사장은 이 같은 한국관광시장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통합 콘텐츠 마케팅을 전개하고 항공사, 여행사와의 협업 마케팅에도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시장은 레저 목적의 캐나다 방문이 1위이고 그 증가 속도도 전년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하는 등 테마여행에 성장이 높다.

하지만 계절적인 요인으로 신규 항공 노선 개설이 쉽지 않은 어려움이 있는데 미 동부를 경유하는 연계 여행상품을 활성화 하는 등으로 극복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특히 비시즌의 경우 현지 숙박요금이 저렴하고 고품격의 캐나다여행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을 적극 부각시켜 보다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캐나다를 찾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존 마멜라 부사장은 한국 내에서 TV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캐나다의 관광명소가 소개돼 캐나다 현지의 반응도 뜨거웠다고 평가하고 캐나다 각지에서 자신들도 한국 TV에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즐거운 애로사항을 소개하기도 했다. 존 마멜라 부사장은 내년에도 기회가 되는대로 한국 TV 프로그램 지원에 나서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 및 광고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캐나다 관광정보를 접하고 이를 통해 캐나다 여행을 편안하게 할 수 있게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소개했다.

캐나다관광청의 이 같은 노력은 캐나다를 찾는 한국관광객이 두 자릿수 증가를 보이며 정체를 나타내고 있는 일본관광객을 뛰어 넘어 내년에는 한국관광객이 캐나다관광시장에서 방문객 1위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

임두종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