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08호]2017-11-24 09:32

티웨이항공, 첫 번째 비행기 반납
평균 기령 9.6년으로 낮추고 안전은 높이다.
 
 
”잘 가. 그 동안 수고했어!”
티웨이항공의 첫 번째 비행기가 임직원들과의 작별 인사를 마쳤다.

티웨이항공은 창립 이후 처음 도입됐던 1호기(HL8232)를 지난 18일부로 반납했다. 특히 실제 1호기가 도입될 당시부터 티웨이항공과 함께 한 객실승무원, 운항승무원, 정비 담당 직원 등 각 부서의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1호기는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으로 지난 2010년부터 티웨이항공에 도입돼 그간 245만 8,000여명을 수송했다. 총 2만 4,109시간 무사고 운항을 해 왔으며, 티웨이항공 보유기의 ‘맏형’ 역할로 안전 운항의 기틀을 다졌다.
1호기를 반납하게 되면서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10.1년에서 9.6년으로 더욱 낮아졌다. 이는 동일 기종을 보유한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제작 후 바로 티웨이항공에 인도되는 새 비행기, ‘신조기’를 도입해 다음달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또한 1호기와 같은 기령의 4호기도 반납을 앞두고 있어, 보유 항공기의 평균 기령을 더욱 낮출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제 2의 도약을 시작한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안전’이라는 가치를 위해 계속해서 전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