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04호]2017-10-27 11:13

“대만관광객 유치 적극 나선다”
 
 
대만 최대 여행박람회 참가 유치 총력전

52개 기관 및 단체 등 공동 유치 활동 전개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대만 최대 여행박람회인 ‘2017 타이베이국제여전(ITF)’에 대규모 한국관을 운영해 대만 관광객 유치 총력전에 나선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타이베이시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중심이 되어 경기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전라남도, 경상북도관광공사,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보령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서울관광마케팅, 강원도 등 11개 지역 17개 지자체 및 35개 관광업계 등 총 52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가해 한국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적인 홍보 위주의 박람회와 달리 24개 대만 현지 여행사와 직접 협력하여 한국여행상품도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대만은 전체 인구 2,300만 명 중 연간 1,450만명(2016년 기준)이 해외로 출국하는 아시아 최대 여행 성숙시장으로서 지난 2016년 한해 한국을 방문한 인원만 83만 3,000명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특화된 관광콘텐츠를 찾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이번 박람회에서 공사는 하반기 겨울방학기간에 집중되는 대만 가족관광객을 겨냥하여 ‘한국에서 짜릿한 겨울을 즐기세요’ 라는 의미의 2017 동계가족여행 캠페인 “韓冬童樂會!(한동동락회)”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가족여행’ 인기 관광지를 코스로 하는 특별상품을 출시, 현장판매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평창올림픽 연계 특별스키 강좌, 컬링, 아이스하키 등 동계스포츠 체험, VR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관련 동계여행상품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전통 공연인 정동극장의 ‘련, 다시 피는 꽃’을 초청하여 한국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한편, K-pop 댄스 배우기, 지자체 및 항공사 퀴즈이벤트 ‘여행의 달인’, 스탬프 이벤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통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방한 3위 시장인 대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대만 전체 인구80%에 육박하는 1,800만여 명이 사용하는 현지 최대 메신저 라인(LINE)을 활용하여 신규 한국관광 광고 시청 시, 한국을 떠올릴 수 있도록 특별 제작한 한정판 이모티콘을 다운받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평창올림픽, 전통시장, 인센티브 관광 등 주제별로 차별화된 광고와 이벤트를 실시해 더 많은 대만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