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04호]2017-10-27 10:32

여행객 52% SNS에 자신의 여행 경험 공유

SNS 이용 여부에 따라 여행 패턴 달라

익스피디아 SNS 이용 패턴 설문조사 결과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상에서 여행 콘텐츠의 인기가 나날이 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여행과 인스타그램의 합성어인 ‘여행스타그램’ 키워드를 입력하면 무려 1,200만 여 개 게시물이 뜨는 정도. 이에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040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패턴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2명 중 1명 이상, SNS에 여행 경험 공유
한국인 여행객의 52%가 자신의 SNS 계정에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56%)이 남성(48%)보다 SNS 사용에 적극적이었다. 연령대 별 차이는 거의 없었다. 2040 모두 절반 이상이 SNS에 여행 기록물을 게시했다.
 
■SNS 비 이용 여행객은 무계획 여정 선호할 확률 높아
SNS 사용 여부에 따라 여행 패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을 물었다. 두 유형 모두 꿈꿔왔던 명소를 방문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답했으나, 2위부터는 각각 차이를 보였다. SNS 이용 여행객은 현지 맛집에서의 식사(22%) 일정을 즐겼고, 비 이용 여행객은 정처 없이 자유롭게 다니는 무계획 여정(26%)을 더 선호했다.
이 외 멋진 의상을 입고 사진 찍기, 새로운 인연 만들기 등의 경험은 SNS 이용 여행객이 더 선호했고, 특별한 일정 없이 쉬는 시간을 선호하는 이들 중에는 비 이용 여행객이 많았다.
 
■쇼핑 패턴도 달라… 간식거리 VS 지역 특산품
두 여행객 유형은 쇼핑 패턴도 달랐다. SNS 이용 여행객은 여행 기념품으로 간식거리(31%)를 가장 선호했다. 반면, 비 이용 여행객은 지역 특산품(31%)을 주로 구매했다. 엽서와 열쇠고리 등 수집품과 화장품은 SNS 이용 여행객이, 주류는 비 이용 여행객이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여행 후유증 극복 방법은? 여행사진 감상 VS 바로 일상 복귀
여행 후유증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연 충분한 휴식(49%)이었다. 이후 순위는 응답자의 SNS 사용 여부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SNS 이용 여행객은 여행 기간에 찍었던 사진을 감상(28%)하면서 후유증을 극복한다고 답한 사람이 많았고, 비 이용 여행객은 바쁜 일상으로 바로 복귀(17%)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익스피디아,Inc. (NASDAQ:EXPE)는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 그룹으로 익스피디아 코리아(www.expedia.co.kr)를 포함하여 전세계 현재 33개국에서 현지화된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