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92호]2017-07-20 13:44

진에어, 성수기 예약률 1위는 괌
방콕, 다낭, 오키나와, 비엔티안 순
 
진에어(www.jinair.com)가 지난 16일 7~8월 여름 성수기 예약률을 공개했다.

진에어가 여름 성수기인 7~8월(7월 17일~8월 31일) 국제선 예약률을 집계한 결과 평균 예약률은 약 82%로 나타났다. 지역별 평균 예약률은 ▲대양주(괌/사이판) 약 90%, ▲동남아 약 83%, ▲일본 약 80%, ▲미주(하와이) 약 80%를 기록 중이다.

노선별로 예약률이 가장 높은 5개 노선은 괌(91%), 방콕(88%), 다낭(86%), 오키나와(85%), 비엔티안(84%)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진에어의 7~8월 여름 성수기 탑승률은 1위 괌(98%), 2위 방콕(92%), 3위 오키나와(91%), 4위 홍콩(91%), 5위 비엔티안(90%)으로 나타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괌과 방콕 등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가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여름철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괌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여름 성수기 탑승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부동의 인기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동남아 노선에서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인기 여행지인 방콕 예약률이 86%에 달해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다낭과 비엔티안도 각각 86%, 85%에 달했다. 작년 여름 성수기 탑승률 5위안에 들지 못했던 다낭은 올해 높은 예약률을 보이며 최근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또한 지난 5월 29일 운항을 재개한 인천~호놀룰루(하와이) 노선도 약 80% 예약률을 보이며, 여름 성수기 인기 노선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진에어는 이 같은 예약률에 따라 인기 노선을 증편 및 중대형기를 투입해 공급석을 확대한다. 인천~방콕 노선은 오는 22일부터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인천~다낭 노선은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각각 증편한다.

인천~호놀룰루, 인천~괌, 인천~오사카 등 노선에는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한다. B777-200ER 기종은 총 393석 규모로 180여석의 B737-800 항공기 2대를 투입하는 증편 효과를 얻는다.

진에어는 “7~8월 여름 성수기에는 가족 여행객이 많은 편이라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양지가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