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91호]2017-07-13 17:01

평창동계올림픽 본격 붐업 위한 ‘런던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주영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내년 2월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이를 영국 관광객 유치 확대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해 현지시간 지난 8일 영국 런던의 올림피아전시장에서 ‘런던 코리안 페스티벌 2017(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했다.

‘런던 코리안 페스티벌 2017’은 주영한국문화원 주관으로 공사와 한국문화관광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이 협력하여 우리나라의 문화예술과 평창올림픽을 알리는 종합축제의 성격을 갖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한국 관광상품 전시 상담관, 한국관광 사진 전시관 등을 운영하여 한국관광 전반과 평창동계올림픽을 집중 홍보하고 비보이 ‘드리프터즈 크루’를 초청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을 선보였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에서는 스키점프 시뮬레이션 게임, 아이스하키 체험 행사 등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해 주었다. 한국관광상품 전시상담관에서는 방문객들이 한국 대표 관광지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터치스크린과 가상현실(VR) 고글을 통해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영국의 현지 여행사, 호텔, 항공사와 보건산업진흥원 등이 다양한 관광상품을 소개했다. 한국관광 사진 전시관에서는 글로컬 관광지와 UNESCO 세계문화자연유산 사진을 전시하여 지방의 관광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이 날 행사는 한국의 문화예술·관광·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1부 프로그램과 케이팝 공연으로 구성된 2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에는 한국관광홍보관 이외에 한국문화체험관, 한류콘텐츠관, 한국농식품관 등의 전시체험관이 운영되었고, 비보이와 국악공연,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2부는 한류 스타 HIGHLIGHT, EXID 등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한편, 2016년 방한 영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10.9% 증가한 135,139명을 기록했고 금년에는 5월까지 총 56,827명(전년대비 4.6% 증가)이 방문하여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으나,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방한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유럽 방한관광 시장의 새로운 활력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