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17호]2007-07-06 13:21

중국동방항공 제 5운수권 행사
중국동방항공 제 5운수권 행사

인천-방콕 19일부터 매일 운항
최신 기종, 한국인 승무원 서비스로 차별화
행복한여행, AMS 판매 대행 맡아


중국동방항공이 한국을 경유하여 제3국을 운항하는 제5운수권을 행사하고 나서 앞으로 항공시장에서의 역할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동방항공한국지점(지점장 황서생)은 인천을 경유하여 태국 방콕을 운항하는 직항편을 오는 19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일 운항하기로 하고 건설교통부로부터 승인을 얻었다. 중국동방항공은 A333 최신 기종(C38석, Y258석 총 296석 규모)을 투입하여 인천-방콕노선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동방항공은 최신 항공기 투입과 함께 기내식, 한국인 승무원 서비스 제공 등 사실상 국적 항공사와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서비스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는 것이다.

인천에서는 MU5059편이 21시15분에 출발해 방콕에는 다음날 새벽 0시50분(이하 현지시각)에 도착하고 방콕에서는 MU5060편이 새벽1시50분에 출발하여 아침 8시 3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중국동방항공은 제5운수권 행사로 자칫 저가 영업을 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성수기 단체 항공요금을 최하 50만원으로 책정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와 8월 4일부터 17일까지는 50만원부터이고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와 9월 21일부터 9월 23일까지는 58만원부터이다. 상기단체요금은 8명 이상시 적용되고 15+1 FOC 이며 3박5일 패턴이 적용된다. 판매여행사에는 9%의 판매수수료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 제기됐던 인천-방콕 노선이 항공좌석 과잉 공급에 따른 항공요금체계의 붕괴 우려는 완전히 기우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동방항공한국지점은 인천-방콕 노선의 효율적인 판매와 지속적인 홍보를 위해 이 노선만의 판매대행 대리점으로 행복한여행(02-733-8504)과 AMS(에어라인마케팅서비스)(02-5166-555)를 선정했다.

한편 중국은 한국을 경유하여 제3국을 운항할 수 있는 제5운수권을 주 21회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도 중국측 항공사의 한국 경유 제3국 운항이 단계적으로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