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76호]2017-03-17 09:23

대구공항하면 티웨이항공!
지역민 편리한 해외여행 가능케 해
 
 
“대구국제공항에서 오키나와나 다낭까지 가게 될 줄은 몰랐네요. 해외여행이 참 편해졌어요.”

괌 여행을 앞둔 이지영 씨(35세, 대구 달서구)는 황금연휴로 불리는 5월 첫째 주, 대구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이 대구-괌 노선을 취항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인천공항이나 김해공항까지 이동해야 했지만, 그 번거로움이 해소된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4년 3월 대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다음달 취항 예정인 대구-다낭, 대구-오키나와 노선 등 총 11개의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특히 지난달의 경우, 대구공항에서 해외로 떠난 10만 5,275명 중 56%에 달하는 5만 8,597명은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공항은 현재 공용여객처리시스템(CUTE·Common Use Terminal Equipment)을 운영 중이다. 항공사별로 일정 구역을 할당 받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항공사가 공동으로 체크인 카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탄력적인 카운터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속 시간대의 혼잡함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구공항과 가까운 KTX동대구역을 활용하면 영남권에서 편리하게 대구공항을 통해 출국할 수 있다. 또한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 기존보다 넓고 쾌적해진 공항의 주차 시설을 활용해 호남권에서도 대구공항을 더욱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공격적인 대구발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해 편리한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 영·호남권을 아울러 지방공항의 강자로 떠오른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케줄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